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이하 농창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5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창업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산업 전·후방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집중 발굴, 지원하는 농산업 분야의 대표 창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1주년을 맞아 브랜딩을 새롭게 정비했다. ‘ㄴ’은 농업 분야 개성 있는 아이디어, ‘ㅊ’은 스타성을 상징하는 별, ‘ㅋ’은 우상향 화살표로 성장을 표현하며 창업가의 미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창콘 입상자 중 6개 기업이 총 10건, 약 5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로컬 신선식품 산지 직송 통합관리 기술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터아빠는 2023년 대상 수상기업으로, 지난해 시리즈 A에서 120억 원을 유치했다. 미스터아빠는 누적 220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후방 농산업 분야의 아이템이라면 농창콘에 지원할 수 있으며,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결선에 진출한 총 10개 팀에게는 총 1억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을 포함한 정부 포상(총 10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집중 멘토링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수상자는 후속 투자, 판로 연계 등 사업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청년 및 예비 창업자 전용 포상뿐만 아니라 대국민 인기상도 신설 창업 초기의 도전자와 대중의 선택을 함께 반영한다.
 

올해 멘토단에는 은행권 청년창업 지원에서 벤처 캐피털까지의 경험을 지닌 김영덕 멘토, 농식품 유니콘 육성 전략가 이상학 멘토, 글로벌 진출 전문가 이승화 멘토, 초기 투자부터 후속 IR까지 책임지는 전화성 멘토, 1차 산업 기반 창업의 후원자 조재만 멘토 등이 참여한다. 멘토단은 BM 고도화, IR 전략, 글로벌 확장 등 실전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중앙회 △롯데중앙연구소 △CJ제일제당 △LS엠트론 △GS리테일 △한국마사회 등 농산업 전후방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별도로 수여되는 후원사 상뿐 아니라 PoC 기회, 전문가 멘토링, 협업 프로젝트, IR 연계 등 맞춤형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후원사 및 멘토단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는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까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콘테스트는 6월 예선(서류·발표), 7월 본선(발표), 9월 결선(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